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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카페 에밀레 : 예쁜 정원의 낮과 밤
piknic/Gyeongnam P_

양산 카페 에밀레 : 예쁜 정원의 낮과 밤

2023. 11. 17. 01:55

양산 에밀레의 명당, 2층 창가자리 수다 삼매경


 

양산 에밀레

경남 양산시 하북면 양산대로 2383

매일 10:00 - 21:00
주차장 완비

 

양산대로 위에 대형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카페 건물이 튀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큰 현수막이 펄럭이는 소리가 훨씬 크게 들리는 건 사실이다. 도로 위에서 한눈을 팔다가 입구를 한번 놓쳤다. 통도사 방향에서 이동 시 건물 외벽의 현수막이 보이지 않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의가 필요하다. 통도사, 언양, 울산 등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났다가 다시 양산으로 돌아올 때 들르시길 추천하는 카페며, 수다 떨기 좋고 카페의 야외 공간에서 놀기 좋은 곳이었다.

양산 에밀레

 

진공관 엠프를 만들던 공간을 재창조한 양산 에밀레, 스토리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그 흔적을 찾기란 어렵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 공장에서 사용했던 장비 하나, 1층의 낡은 건물 벽면이 옛 흔적의 전부다. 아무 정보 없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공간이 재활용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 공간의 재활용에 대한 그 어떤 브랜딩도 현장에서는 확인할 수 없기에 그저 양산의 흔한 대형카페의 이미지를 벗어나진 못한다.

그럼에도 공간 내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이제 겨우 도시의 이미지를 가져가고 있는 양산 지역에서 브랜딩은 어쩌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브랜드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없는 분들이 공간을 채운다고 가정한다면 과거의 역사는 카페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야기에 불과하다.

넓은 공간이 필요한 50~60대의 단체 손님과 아이가 있는 젊은 부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다. 카페의 스토리보다 공간의 활용도가 훨씬 더 좋은 유입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야외 중앙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가족들이 산책을 한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공간을 더욱 즐겁게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내부 공간에서는 단체 손님으로 붐빈다. 이는 과거의 이야기보다 공간의 현재를 더욱 즐길 수 있는 카페라 말할 수 있다.

 

양산 에밀레

 

양산 특유의 대형카페 에밀레, 추천 자리

양산 특유의 대형카페라 함은 무료 주차장, 넓은 내부 공간과 많은 좌석,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야외에서도 즐길 공간이 충분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충족하는 카페이다. 주말에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붐빈다.

인기리에 솔드아웃되는 1, 2층 창가 자리를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중앙 잔디밭뷰를 자랑하는 2층 창가 자리와 1층 프런트 가까이에 위치한 4인석 원형 테이블은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다. 중앙 잔디밭에서 공간을 즐기는 가족단위 방문객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양산 에밀레
양산 에밀레

 

다만, 2층의 창가자리는 양 옆으로 앉을 수 있는 연결된 바좌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커플들이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이런 유형의 창가 자리를 선호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의자도 크고 등받이가 높아 편안하다. 다시 간다 해도 2층 창가자리를 선택할 것이다.

무엇보다 야외에서 가족들이 어떻게 공간을 즐기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흥미롭다. 그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부럽기도 하고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다. 일행과 대화하지 않거나 혼자 방문하더라도 충분히 공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과 장면들을 감상하며 즐기기 좋은 공간이라 말할 수 있다.

양산 에밀레
양산 에밀레

 

양산 에밀레의 사진 스폿

이번에는 사진을 찍기 위한 방문은 아니었다. 울산을 다녀오는 길에 잠시 들러 쉬기 위함이었다. 물론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양산 에밀레에 들리긴 했다. 베이커리 카페라고 얼핏 들어서 허기를 달래고 시원한 커피를 한잔 마실 예정이었다. 커피를 주문한 후 자리를 찾기 위해 이동했고 습관적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 주위를 살폈다. 그래서 몇 가지 사진 스폿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진을 찍어 그 스폿과 찍은 사진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창가자리에서 찍는 중앙 잔디밭뷰

2층 창가자리에서 중앙 잔디밭이 가장 훤히 보인다. 다양한 방문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함께하는 자리이다. 창을 통해 바라본 양산 에밀레의 진짜 모습이, 진짜 경험이 이곳에서 펼쳐진다고 생각한다.

양산 에밀레
양산 에밀레
양산 에밀레

 

2. 빛의 나무

정확한 시간은 모르나 오후 6시가 다되어서야 빛이 발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무의 잎에서 빛이 빛난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듯 이 나무는 서있다. 어둠이 찾아오면 본색을 드러내 아름답게 꽃 피운다. 이곳에서 우린 사진을 찍고 사진에 담겼다. 실제 나무가 아닌 조형물이다. 1, 2층을 이어주는 계단 옆에 바로 서 있는데, 사진을 2층에서 찍으면 이쁘게 담을 수 있다.

 

양산 에밀레
양산 에밀레
양산 에밀레

 

3. 입구 빛의 문

정문 좌측에 디귿자 모양의 문이 여러 개 서 있다. 멀리서 보면 착시로 점점 작아지는 문을 경험할 수 있다. 그 가운데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쁜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낮에는 이런 사진 스폿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저녁이 되어 빛의 문이 된 후에야 발견한 장소다. 여자 친구 존이라 칭하고 싶다.

 

4. 잔디 중앙 조형물

놀기 좋은 공간을 만드는 조형물이 잔디밭 중앙에 위치한다. 달 주변에 당장이라도 방아를 찧을 것 같은 토끼들이 뛰어논다. 바로 이곳이 아이들과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놀이터이자 포토존이 된다.

 

 

5. 건물 야경 외관

개인적으로 어딜 가든 건물의 외관은 꼭 찍으려고 한다. 그것은 내가 갔던 공간들을 기록하는 포토카드 같은 사진이다. 어딜 갔는지를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쁘거나 그렇지 못하더라도 찍고 본다. 양산 카페 에밀레의 외관은 충분히 멋진 사진 스폿이다. 낮과 밤 모두 말이다.

 

 

음료와 베이커리의 맛은?

평균 6~7천 원으로 음료를 대부분 맛볼 수 있는데,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한다. 저가형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는 비싸겠지만 말이다. 다음, 베이커리의 종류는 많지도, 손이 가는 빵도 많지 않았다. 가격 역시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맛은 어땠을까? 주문한 음료는 아인슈페너 종류의 시그니쳐 브라운을 주문했다. 베이커리는 좋아하는 스콘과 식빵류로 선택해 맛보았다.

시그니쳐 브라운은 아인슈페너라고 보면 되는데 크림과 커피의 조화가 좋지 못했다. 커피는 맹탕이고 크림도 달지 않고 물렸다. 과하게 표현하자면 마치 찬물에 탄 믹스커피 같았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시그니쳐 메뉴가 7천 원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베이커리는 퍽퍽하고 또 퍽퍽했다. 빵돌이가 빵을 남겼다.



 

금일 추가 사진은 없음



Fujifilm x-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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